아주 오래된 신석기시대 사람들이 고래를 사냥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도 어려운 이 바다에 나가는 일을 당시 사람들이 정말 했던 것일까요? 한반도에 신석기시대에는 과연 고래사냥을 어떻게 했는지 또 그 증거가 무엇이 있는지 한번 확인을 해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게다가 일본과 교류까지 했다고 하니 뭔가 특별한 비밀이 있는 것 같지 않나요?
1. 반구대암각화
반구대 암각화는 바다가 아니라 지상에 있습니다. 당시 신석기 사람들이 사냥의 성공을 기원하거나 여러 가지 샤머니즘적인 의미로 암각화를 그린 것으로 추측을 하고 있는데요. 여기에는 우리가 잘 아는 익숙한 지상의 동물들 틈에 조금은 엉뚱해 보이는 동물이 있었습니다. 바로 고래인데요!
신석기시대에 사람들이 대체 머나먼 바다에 있는 고래는 어떻게 알았던 것일까요? 반구대 암각화 이외에도 고래를 사냥한 신석기인들의 흔적은 여기저기에서 실제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고래의 뼈에 작살이 박힌 모습으로 출토가 되는 것들이 많은데요. 이는 실제로 사냥을 해서 육지까지 고래를 운반한 것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하답니다. 게다가 이렇게 신석기시대에 고래사냥을 하다니 정말 믿기지 않는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과연 어떠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던 것일까요?
2. 고래사냥
신석기 인들은 고래사냥을 할 때 우선 바다로 나가야 했습니다. 나무로 만든 배에 몸을 의존하고 떠났으며 당연히 위험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지상에 살고 있는 짐승들보다 훨씬 크고 먹을 것이 많았기 때문에 한번 잡으면 부족들이 오랫동안 굶지 않을 수 있었기에 포기할 수 없는 사 냥 중 하나였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렇다면 이 고래사냥을 어떻게 했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할까요?
우선 당시에 신석기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나무로 만든 배와 창? 작살 등 이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당시에도 바다로 나가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었기 때문에 만반의 대비를 하고 나갔겠지요? 게다가 사냥에 성공을 한다고 해도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희생이 되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들은 포기하지 않고 고래와 사투를 벌였겠지요?
3. 나무배를 만들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나무배입니다. 배를 만들기 위해서 신석기 인들은 불을 활용했습니다. 나무껍질을 벗기고 반질하게 만든 다음 그 위에 불로 나무를 조금 말랑하게 만든 뒤에 석기로 밀어서 파내는 식의 작업을 반복하게 되면 반질하고 물에 잘 뜨는 나무배가 완성이 되는 것이지요. 이 배는 바다로 나가는 부족에게 정말 필요하고 꼭 안전해야 하는 것이었기에 이렇게 손이 많이 가도 꼭 해야 했습니다.
신석기시대 한반도에는 고래를 사냥하는 것이 대단한 일이었습니다. 게다가 우리 조상들은 여기에서 머물지 않고 먼 나라와 교류까지 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지 않은가요? 실제로 한반도에서 신석기부터 고래를 사냥했다는 증거들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봤을 때 전혀 불가능해 보이진 않는데요! 저 통나무배를 타고 우리 신석기시대 사람들은 일본에 까지 건너갔다고 합니다.
이 증거는 흑요석으로 알 수 있는데요. 한반도 사람들은 여러 가지 조개 공예품을 들고 갔고 일본에서는 흑요석을 주었습니다. 이 흑요석이라는 것은 날카롭게 바꿀 수 있는 석기로 당시 아주 유용하게 쓰였습니다. 일본과 교류까지 했던 당시 사람들 정말 대단하지 않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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